LS, 동해사업장에 구자열 회장 호 딴 ‘덕봉교’ 신축

권유정 기자 2023. 9. 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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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사업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 호(號)를 딴 신축 교량이 생겼다.

LS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을 구 회장 호를 따 '덕봉(德峰)교'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4일 밝혔다.

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지난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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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사업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 호(號)를 딴 신축 교량이 생겼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사업장에 자신의 호를 따 명명한 덕봉(德峰)교 위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S 제공

LS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을 구 회장 호를 따 ‘덕봉(德峰)교’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4일 밝혔다. 구 회장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뜻이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지난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이후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해 동해시에 공장을 2~4동까지 늘렸다. 올해 5월에는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를 준공하기도 했다.

덕봉교는 동해사업장 1~2부지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사업장 내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존 43톤(t) 하중의 교량보다 70t 이상 고중량 케이블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구 회장은 덕봉교 명명식 기념사에서 “황무지 같던 이곳에 첫 삽을 뜬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해저케이블 글로벌 최상위의 심장부로 성장한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덕봉이라는 호가 의미하듯 동해사업장과 해저케이블 사업이 봉우리처럼 세계 최고로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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