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안보실 2차장·국방비서관 교체 검토…“채 상병 사건과 관련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4일) KBS와의 통화에서 "한미동맹 보좌 역량 강화를 위해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임 차장과 임 비서관은 안보실에서 군사·보안 분야를 담당해, 교체 검토가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수사 관련 논란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그 문제와는 관련 없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은 군 출신이거나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적어도 6개월 이상 전에는 다른 연동된 군 인사 계획과 함께 종합적으로 (인사를) 준비하고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채 상병 이슈를 포함해 최근 일어난 사건들보다 훨씬 이전부터 준비되고 계획된 인사의 종합적 플랜(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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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