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샌디에이고 팀 MVP는 김하성..NL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 중 하나” 극찬

안형준 2023. 9. 4.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이 '팀 MVP'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월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저평가된 MVP'라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조명했다.

MLBTR은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샌디에이고 팀 내 MVP가 억 단위의 총액 계약을 맺은 선수들 중에는 없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대신 내야수 김하성이 큰 성장을 보이며 최고의 내야수 중 하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팀 MVP'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월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저평가된 MVP'라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2023시즌은 그리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샌디에이고가 올시즌에 앞서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고 몇 건의 연장계약을 맺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여전히 5할 미만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후안 소토와 조시 헤이더를 제외하면 다르빗슈 유,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거액의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모두 부진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기대했던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조 머스그로브는 부상자 명단에서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샌디에이고가 기대한 스타들의 부진을 언급했다.

MLBTR은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샌디에이고 팀 내 MVP가 억 단위의 총액 계약을 맺은 선수들 중에는 없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대신 내야수 김하성이 큰 성장을 보이며 최고의 내야수 중 하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021시즌에 앞서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왔다. 한국에서 엘리트 선수였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초반 특별하지 않았다"고 김하성의 첫 2년을 짚었다. 수비는 견고했지만 타격 생산성이 낮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해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5월부터 질주를 시작했고 5-7월 3달 동안 75경기에서 .303/.399/.490 12홈런 33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8월부터 페이스가 다소 하락했지만 김하성은 4일까지 133경기에 출전해 .275/.365/.429 17홈런 52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팀 내 타율 1위, 도루 1위, 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OPS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MLBTR은 김하성의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언급하며 "김하성은 스스로 올스타급 타격을 갖췄다. 삼진이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지만 볼넷이 크게 증가했다. 김하성의 볼넷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20위고 김하성보다 볼넷율이 높고 삼진이 적은 선수는 무키 베츠, 알렉스 브레그먼, 애들리 러치맨 뿐이다. 타석에서 참을성이 좋아졌고 이는 큰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MLBTR은 "뛰어난 수비력과 공격력의 향상으로 김하성은 단지 팀 MVP일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김하성의 fWAR 4.6(3일 기준)는 내셔널리그 6위다. bWAR로는 김하성 위에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팀 성적. MLBTR은 "김하성의 돋보이는 시즌도 샌디에이고를 구하지는 못했다"며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를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