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유명 농산물 한자리에…'명작 페스티벌' 21일 개막

김형우 2023. 9. 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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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명작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20년 상품 출원한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 명작'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화훼와 고추, 인삼을 주제로 각각 열던 축제를 지난해 하나로 통합했다.

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서는 인삼과 고추, 화훼, 과수, 쌀 등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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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명작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2023 음성 명작 페스티벌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2020년 상품 출원한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 명작'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화훼와 고추, 인삼을 주제로 각각 열던 축제를 지난해 하나로 통합했다.

음성 명작은 '명품 작물'의 줄임 말로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낸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지칭한다.

개막식에선 농부의 선물을 주제로 한 춤·음악 무대, 농산물 표현 드론 쇼, 불꽃놀이, 윤도현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자물쇠를 찾고 농산물을 받는 '보물 곳간을 열어라', 피크닉세트(돗자리·파라솔) 및 과자, 음료수를 받을 수 있는 '팜크닉' 같은 경품 제공 행사도 열린다.

고추 무게 맞추기, 인삼 낚시, 고구마 나르기 등으로 꾸며진 명작 운동회와 농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농민가요제, 아이와 함께 즐기는 버블·벌룬 쇼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농부들이 정성스럽게 수확한 농산물 품평회와 사진전도 마련된다.

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서는 인삼과 고추, 화훼, 과수, 쌀 등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 무료 택배 및 인삼 무료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농민들은 냉해와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 탓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어렵게 수확한 농산물이 축제장에서 많이 판매돼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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