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르스타펀, 역대 한 시즌 최다 '10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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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5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GP)에서 우승하며 10연승을 달성,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14라운드 네덜란드 GP에서 우승하며 2013년 제바스티안 페텔이 작성했던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던 페르스타펀은 이날 우승과 함께 F1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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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5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GP)에서 우승하며 10연승을 달성,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페르스타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몬차 서킷(5.793㎞·51랩)에서 열린 이탈리아 GP 결승에서 1시간 13분 41초 1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레드불)가 6초 064 뒤진 기록으로 2위, 카를로스 사인스(페라리)가 11초 193 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14라운드 네덜란드 GP에서 우승하며 2013년 제바스티안 페텔이 작성했던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던 페르스타펀은 이날 우승과 함께 F1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페르스타펀은 5라운드 마이애미 GP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승을 달성했고, 1라운드(바레인 GP)와 3라운드(호주 오픈) 우승까지 합쳐 시즌 12승 고지에 올랐다. 5월 예정됐던 6라운드는 취소된 바 있다.
아직 이번 시즌 종료까지 8개 그랑프리가 남은 상황에서 페르스타펀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15승)' 기록 경신까지 노리고 있다.
예선에서 사인스에 밀려 1번 그리드를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펀은 레이스 초반까지 사인스를 30m 거리 안팎에서 바짝 뒤쫓았다.
마침내 15랩에서 페르스타펀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사인스의 꽁무니를 바짝 추격하며 1, 2번 커브를 통과한 페르스타펀은 원만한 곡선에 이어 직전 주로가 이어지는 3번 커브 '쿠르바 그란데'에서 속도 경쟁을 펼쳤다. 이어 4번 커브에서 인코스를 공략해 사인스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뒤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페르스타펀에게 선두를 내준 사인스는 46랩에서 페레스에게 2위 자리까지 내주며 3위로 밀려났고, 47랩에서는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에게 따라잡혀 4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인스는 곧바로 3위를 되찾은 뒤 결승선에서 르클레르를 0.184초 차로 따돌리고 3위를 지켰다.
F1 역사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 10연승의 위업을 이룬 페르스타펀은 "10연승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라며 "(15랩) 1번 코너에서 사인스의 실수를 압박했다. 운 좋게 사인스의 로크업(LOCK UP·브레이크가 일시적으로 잠기는 현상)이 나오면서 2번 코너를 더 좋은 견인력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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