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전기차 출시에 전동화 물량↑…관건은 수익성-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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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하반기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다수 출시되며 전동화 부문의 물량 증가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절대적인 전동화 부문의 물량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모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전사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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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하반기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다수 출시되며 전동화 부문의 물량 증가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동화 수익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012330)의 전장 종가는 23만2500원이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2804억원, 영업이익 705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22%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6666억원)를 상회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경력직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연구개발(R&D) 비용 상승으로 모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하반기에도 1% 초반에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에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은 낮은 기저효과와 AS부문의 수익선 개선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하반기 물류비 부담과 재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4.4%에 그쳤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물류비 부담이 낮아지며 AS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동화 부문도 수익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레이 EV, 기아 EV4 및 EV5 등 기존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대비 하위 세그먼트 전기차량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대비 가격대도 낮고, 판매 목표 대수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 하반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도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관건은 전동화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며 “대다수의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 역시 미국 내 인센티브 지출을 늘려가며 가격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업체들은 낮아지는 차량 가격에 맞서 주요 부품들의 단가 인하를 서두르고 있어 절대적인 전동화 부문의 물량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현대모비스 모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전사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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