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최저 연 4.75% 자동차 대환대출 출시 

김성훈 기자 2023. 9.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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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을 시작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늘(4일)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이는 100% 비대면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입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4.75%(신차 대환 기준)로 2금융권 최저금리 대비 1%p 이상 낮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차인 현대 그랜저를 할부(현금구매 비율 10%, 대출 기간 12개월)로 조회하면 공시되는 카드·캐피탈사 상품의 최저금리 평균은 연 6.1% 수준입니다.

또 통상 2금융권 자동차할부의 최고금리가 두 자릿수인 반면,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의 최고금리는 연 9.75%로 상대적으로 낮게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대출기간은 고객의 월납입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년(신차할부 대환 기준)까지 보장합니다.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2금융권 자동차대출을 1금융권인 케이뱅크로 갈아타게 되면서 신용점수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천만원, 중고차 기준 5천만원입니다. 

기존 카드사, 캐피탈사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연내에는 구입자금으로 대출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5월 체결한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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