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공급 확대 전망…장 초반 강세

김진석 기자 2023. 9.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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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주문량을 초대형 중심으로 올해 대비 10% 늘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은 내년 가동률 30% 상승효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같은 해 OLED 출하 비중이 전체 TV의 10%(400만대)로 예상돼 향후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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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들이 현존 최대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97인치 OLED'를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4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470원(3.48%) 오른 1만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주문량을 초대형 중심으로 올해 대비 10% 늘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은 내년 가동률 30% 상승효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같은 해 OLED 출하 비중이 전체 TV의 10%(400만대)로 예상돼 향후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대형 OLED 가동률은 올해 64%에서 내년 94%까지 상승하며 손익분기점 가동률(8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사업의 흑자전환 영향으로 다음 해 영업이익은 4080억원으로 전망돼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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