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5개 기관과 '플로깅 캠페인' 추진확대 MOU

최경민 기자 2023. 9. 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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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온 범국민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캠페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기관이 전국 각지에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해진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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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수길 SK이노베이션 Value Creation Center장,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김의욱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확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온 범국민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캠페인이다.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해 27만8498명이 참가해 약 119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던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기관이 전국 각지에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해진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아름다운 환경을 가꿔 나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 문화 확산은 물론 전국민 환경인식 제고까지 달성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해 환경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열렸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과 임수길 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5개 기관 관계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정릉자연관찰로 일대에서 산해진미 활동을 시행했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친환경 탐방 실천 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범국민 운동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공원공단이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진 국장은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보호를 위한 산해진미 캠페인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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