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가스텍 2023'서 친환경 가스선 기술력 공개

이다솜 기자 2023. 9. 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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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는 전시장에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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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에 마련된 HD현대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2023.9.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HD현대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는 전시장에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회사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소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는다. 이 시스템은 항해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수소엔진과 연료전지로 구성된 전기추진시스템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사용해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이드선급(LR) 등으로부터는 LPG운반선용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시스템, 암모니아 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탄소포집·저장 분야(CSS) 핵심인 이산화탄소의 해상 운송 분야에서는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와 구조적합성평가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다.

아울러 HD현대는 행사 기간 진행되는 가스텍 기술·상업 컨퍼런스에서 액화수소운반선, 암모니아와 LPG 등 미래 선박 연료, 인공지능(AI)를 활용한 LNG 화물처리시스템 등 미래 친환경 선박 관련 연구개발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자체 기술 세미나를 열어 선사, 선급 등을 대상으로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차세대 LNG 운반선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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