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잇딴 군납비리 의혹에 국방장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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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해임됐다.
군납과 관련해 잇단 비리 의혹이 일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레즈니코프 장관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 회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 군대를 대표해 여러 회담에 참석하고 서방의 지원을 끌어내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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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레즈니코프 장관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 회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메로프 회장은 우크라이나 정치인이자 사업가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홀로스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 해임 표결은 다음 주 의회에서 진행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부처는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및 사회 전체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의회가 우메로프 회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믿는다. 가을은 강화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 군대를 대표해 여러 회담에 참석하고 서방의 지원을 끌어내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장비 및 보급품 조달 과정에서 비위 의혹이 언론에 의해 잇달아 밝혀지면서 해임이 결정된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언론 제르칼로 타즈니아는 자국 국방부가 지난해 9월 튀르키예 회사로부터 군용 3300만달러(약 436억원) 상당의 겨울용 의류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여름용 의류였다.
국방부와 레즈니코프에 대한 조사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우크라이나 언론은 군대의 식량 조달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달걀 구입과 관련한 의혹이 있는데 나시 그로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군대에 납품할 달걀을 한 개당 0.5달러(약 660원)에 구입했지만 시중 가격은 0.2달러(약 265원)에 불과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레즈니코프 장관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군에 변화가 필요했다며 간접적으로 해임 이유를 밝혔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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