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새 걸그룹 만든다

김현식 2023. 9.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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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피프티 피프티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 제작에 돌입한다.

어트랙트는 "내년 출격을 목표로 한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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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데뷔 목표
오디션으로 멤버 선발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피프티 피프티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 제작에 돌입한다.

어트랙트는 “내년 출격을 목표로 한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새 걸그룹 멤버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다. 어트랙트는 “차별화된 기획과 연출로 특색 있는 오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오디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리지 않았다. 어트랙트는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대중 픽(PICK)’”이라며 “대중이 선택한 지원자가 바로 데뷔하게 된다”고 예고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11월 피프티 피프티를 론칭한 중소 연예 기획사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발표한 신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며 주목받던 중 돌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나섰다.

최근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가 항고 의사를 밝히고 본안 소송 준비에도 돌입하면서 분쟁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새 걸그룹 프로젝트 티저(사진=어트랙트)
이 같은 상황 속 어트랙트는 새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트랙트는 최근 싱가포르의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와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업무 협약 건에 대해 어트랙트는 “당사에 대한 우선 직접 투자와 이달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달성해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 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 신주(보통주)발행”이라면서 “지난 5월 말 국내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를 투자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600억원을 인정 받았다”고 부연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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