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속 1위 '오펜하이머', 300만 앞두고 주춤…'콘유' 360만 돌파

김보영 2023. 9.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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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도 불구하고 300만 선에 좀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병헌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장기 흥행세로 3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해진 김희선 주연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역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조용히 강하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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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도 불구하고 300만 선에 좀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병헌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장기 흥행세로 3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해진 김희선 주연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역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조용히 강하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는 지난 3일 8만 825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77만 4673명이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연휴에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첫날 관객 스코어가 5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핵폭탄급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 중이지만, 개봉 초기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진 화력으로 300만 돌파를 앞두고 고전을 겪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오전 기준, 24일 만에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6일 개봉 예정작 ‘잠’(감독 유재선)에 예매율 1위까지 내어준 상황.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게 된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일대기적 영화다.

신혜선 주연 ‘타겟’이 6만 3547명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 26만 930명이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5만 8188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61만 2621명이다.

최근 100만 돌파에 성공한 ‘달짝지근해’는 5만 6612명,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간발의 차로 4위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 111만 7341명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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