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키 룩에서 포착한 가을 메이크업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3. 9.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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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 걱정 없이 마음껏 메이크업할 수 있는 가을이다. 내추럴부터 고혹적인 무드까지, 가을 메이크업을 고민 중이라면 뷰티 브랜드에서 선보인 시즌 룩에서 힌트를 얻어볼 것.

브라운 메이크업의 정석, 겔랑

겔랑 루즈G 내추럴리 컬렉션 립스틱 159 따뜻한 아몬드 컬러의 벨벳 립스틱으로 가을 무드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3.5g 4만8000원(리필).
겔랑은 2023 F/W 키 룩으로 '내추럴 브라운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눈매에 따스한 베이지와 브라운, 핑크 브라운 계열로 음영감을 부여한 뒤 매끈하고 파우더리한 텍스처의 핑크 브라운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한다. 겔랑 트레이닝팀 이현주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메이크업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누드 컬러의 아이섀도, 립스틱 등을 사용한 메이크업이 강세"라고 설명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겔랑의 시즌 룩은 우선 피부와 가장 비슷한 톤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정돈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겔랑 옹브르 G 아이섀도우 쿼드 멀티 이펙트 258 내추럴 룩부터 강렬한 음영 스모키까지 연출 가능한 매트, 새틴, 메탈릭 3가지 텍스처의 아이섀도를 담았다. 1.5g x 4 12만1000원.
그후 누드 톤의 매트 아이섀도로 아이홀에 음영감을 부여하고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그윽하게 연출할 것.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입술에 멜팅 제형의 핑크빛 립글로스로 생기를 부여하거나 매끈한 벨벳 텍스처의 핑크 브라운 립스틱을 발라 분위기 있게 마무리한다.

세련된 뉴 블랙 스모키 아이, 디올뷰티

디올뷰티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24시간 동안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맑고 투명한 광채를 부여하는 기능성 파운데이션. 30ml 8만9000원.
올가을 세련된 스모키 아이를 연출하고 싶다면 디올뷰티 룩을 눈여겨보길.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의 튈르리 정원에서 열린 2023 F/W 레디투웨어 컬렉션에서 모델들은 강렬한 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장착한 모습이었다. 디올뷰티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터이자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고정관념을 반전시키는, 강인한 여성성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블랙 컬러를 사용해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이와 대조적으로 피부는 투명하고 화사하게 표현했다"고 전한다. 
디올뷰티 모노 꿀뢰르 꾸뛰르 098 크림처럼 부드러운 파우더 타입의 아이섀도로 블렌딩과 그러데이션이 쉽고, 눈가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g 5만3000원.
디올뷰티의 뉴 스모키 아이는 블랙 컬러를 눈 앞머리와 눈꼬리, 언더 라인에 이어지도록 발라 스머지한 다음 눈 점막에 매트 블랙 아이라이너를 터치해 완성한다. 이때 눈두덩이에 블랙 이외의 컬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아이브로의 윤곽을 정갈하게 정돈한 후 글로 프라이머와 글로 파운데이션을 레이어드해 은은하게 빛나며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연출한다.

슈퍼 글로 메이크업, 맥

맥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 80% 스킨케어 베이스의 포뮬러로 세럼을 바른 듯 촉촉하고 맑은 광채를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 30ml 7만2000원대.
맥에서 강조하는 올가을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글로 베이스’. 맥 코리아 내셔널 아티스트 이성욱 과장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기에 앞서 스킨케어 단계부터 프라이머까지 피부 속 층층이 글로를 쌓는 '백라이팅 룩’이 올가을 맥의 메이크업 키워드다. 먼저 하이퍼 리얼 세러마이저를 바른 뒤 스트롭 크림으로 피부를 환하게 표현한다. 
맥 스튜디오 픽스 세팅 블러 파우더 베이스의 지속력을 높이는 투명한 블러 파우더로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효과적으로 맞춰준다. 12g 5만 원대.
그다음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코 주변과 입가, 눈 아래 부위에 루스 파우더를 터치하면 매트한 부분과 글로시한 부분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극적인 글로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며 "이때 나비 존과 T 존에 루스 파우더를 가볍게 터치해 텁텁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피부 속부터 광채가 우러나오는 백라이트 룩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가을 글로 메이크업, 스쿠

스쿠 리퀴드 러스터 아이즈 01 부드러운 크림 텍스처로 손으로 쉽게 블렌딩이 가능하다. 컬러 펄을 배합해 더욱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7.3g 4만8000원.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표현하고 싶다면 스쿠의 2023 F/W 컬렉션 속 배우 나나의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리퀴드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레이어드해 아이 메이크업을 보다 맑고 투명하게 연출한 것이 핵심이다. 스쿠 교육팀 서단비 과장은 "이번 시즌엔 내추럴 스모키 룩이 키포인트"라며 "어둡지 않은 밝은 컬러를 사용해 그러데이션하면 화사하고 여성스러우며 깊은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고 전한다.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127 레드 빛의 핑크와 블루 그레이 컬러를 레이어드하면 눈매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6.2g 9만 원.
화보 속 나나의 메이크업은 눈두덩이 넓게 푸른빛이 감도는 핑크 계열 리퀴드 아이섀도를 바른 뒤 속눈썹 부근에 한 번 더 블렌딩해 음영감을 부여하고, 핑크 컬러 아이섀도를 눈두덩이 앞과 끝쪽에 덧바른 다음 블루 섀도를 눈꼬리 쪽에 얇게 터치해 완성했다.

사랑스러운 데이트 룩, 끌레드뽀보떼

끌레드뽀보떼 루미너스 아이섀도우 8 가을부터 겨울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뉴트럴 컬러와 화사한 오렌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4구 아이섀도 팔레트. 6g 10만2000원대.
"2023 F/W 시즌엔 강렬한 컬러와 뉴트럴, 소프트 브라운 계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가를 브라운, 핑크, 코럴 계열로 여성스럽게 물들인 뒤 정교한 아이라인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 럭셔리 무드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최근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끌레드뽀보떼 홍보팀의 의견처럼 실패 없는 가을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피부를 고급스러운 윤기가 감도는 베이스로 연출하고 부드러운 컬러로 눈가를 가볍게 터치해보자. 
끌레드뽀보떼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듀이 덧바를수록 균일하게 밀착해 광채 피부로 거듭나게 해주는 SPF25 PA+++의 기능성 쿠션 파운데이션. 15g 12만5000원대.
가을 립스틱으로는 크림 타입의 매끈한 제품을 추천한다. 건조한 입술의 각질도 부드럽게 잠재워 더욱 볼륨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자료제공 겔랑 끌레드뽀보떼 디올 맥 스쿠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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