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백신개발 역량 강화…단계별로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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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백신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임상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국내 개발 백신이 성공적으로 제품화될 수 있도록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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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백신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임상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국내 개발 백신이 성공적으로 제품화될 수 있도록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회의의 주요 내용은 ‘백신 완주 프로젝트’ 소개,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 추진계획 공유 등이며,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자궁경부암 예방) 등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11개 업체가 참석한다.
백신 완주 프로젝트란 연구·개발, 임상, 제품화 컨설팅, 수출에 이르기까지 제품별 맞춤형 규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협의체에서는 임상시험을 준비 또는 수행하고 있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국내에서 최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신 등에 대해 심사자가 품목별로 개발사에 임상 단계별 비임상, 품질, 임상 설계 등에 관한 기술적 지원을 일대일로 제공한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2.0(48번 과제, 백신 개발 안내서 지원으로 국내 기업 백신 개발역량이 높아져요)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를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가 국내 백신 개발자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소통 채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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