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지분 취득 소식에 ↑

차은지 2023. 9.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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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이 즉시 채굴 가능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보유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진행을 위해 다이나믹디자인은 13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투자자금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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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이 즉시 채굴 가능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7분 기준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 대비 890원(14.86%) 오른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보유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PT. BNP가 보유한 광산은 1969ha(약 595만평) 크기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자체 탐사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니켈원광 추정 매장량은 1억7000만톤에 달하고 생산판매허가권(IUP-OP)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AMDAL)까지 완료한 상태로 기반시설 보완 즉시 채굴·판매가 가능하다.

1억7000만톤의 추정매장량은 니켈 성분 보유 품위에 따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우나 기존 한국기업에서 투자한 바 있는 세계적인 니켈광산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추정 매장량이 약 1억5000만톤임을 감안할 때 사업성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사업진행을 위해 다이나믹디자인은 13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투자자금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먼저 PT. BNP의 지분 4%를 약 53억원에 매입하고 향후 1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이다. 기존 인수 진행 중이던 광산도 인·허가 완료 후 지분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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