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훈련 중인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뽑은 차기 시즌 ‘히든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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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은이하고 (김)국찬이가 정말 열심히 한다. 우리 팀의 히든카드다"현대모비스는 KBL을 대표하는 강호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많이 뛰지 못한 김국찬과 박준은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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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은이하고 (김)국찬이가 정말 열심히 한다. 우리 팀의 히든카드다”
현대모비스는 KBL을 대표하는 강호다. 7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 7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KBL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구단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그 이유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함지훈(197cm, F)과 장재석(202cm, C)이 중심을 잡아줬다.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서명진(189cm, G), 이우석(196cm, G) 등이 성장했다.
신구 조화를 이룬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34승 20패를 기록. 정규리그를 4위로 마무리했다. 비록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기회를 많이 받은 선수가 있다면, 많이 받지 못한 선수도 있다. 김국찬(190cm, G-F)은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평균 출장 시간을 기록했다. 김국찬의 평균 출장 시간은 7분 7초에 불과했다. (김국찬의 커리어 평균 출장 시간은 18분 40초) 2021~2022시즌에 비해 14분 4초가 줄어든 수치.
상무에서 돌아온 박준은(194cm, G-F) 역시 많이 뛰지 못했다. D리그에서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정규리그 출전은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많이 뛰지 못한 김국찬과 박준은을 주목했다. 조 감독은 “국찬이와 준은이 모두 필리핀 전지훈련도 그렇고 비시즌도 그렇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국찬이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본인의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준은이도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두 선수를 더 많이 기용하고 싶다”라며 두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전지훈련을 단행했다. 2주간 9경기를 소화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손발을 맞췄다. 조 감독은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준은이의 활약이 엄청났다”라며 필리핀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이어, “활동량이나 수비나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다. 원래는 (최)진수랑 (신)민석이를 3번으로 많이 기용했다. 하지만 준은이가 너무 잘한다. 다른 선수들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며 박준은을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또한, “국찬이도 정말 잘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이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김국찬의 활약도 언급했다.
계속해 “국찬이와 준은이 모두 수비는 합격점이다. 공격에서는 더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하면 좋겠다. 들어가던, 안 들어가던 자신 있게 하면 좋겠다”라며 공격에서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비시즌 훈련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시즌이다. 조 감독 역시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면 좋겠다. 지금 정말 좋다. 하지만 시즌 때 이런 모습이 안 나오면 못 뛴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두 선수가 이렇게 해준다면 우리 팀에 히든카드가 될 것이다”라며 두 선수를 현대모비스의 히든카드로 뽑았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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