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은 켑카’… LIV 소속 최초로 라이더컵 출전[Golfer &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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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사진)가 최근 잭 존슨 단장이 발표한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켑카의 앞선 라이더컵 출전은 모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기록이다.
켑카뿐 아니라 많은 PGA투어 스타 선수가 LIV에 합류하면서 대단한 명예로 여기던 라이더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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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사진)가 최근 잭 존슨 단장이 발표한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스코티 셰플러와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는 선발 포인트에 의해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켑카는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의 켑카가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선 세 번의 라이더컵에서 12경기나 출전해 6승 1무 5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선발된 미국 대표팀 선수 중에는 스피스(18경기)와 파울러(15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라이더컵 경기 경험을 가졌다.
그럼에도 켑카의 발탁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소속 때문이다. 켑카의 앞선 라이더컵 출전은 모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기록이다. 하지만 켑카는 지난해 6월 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출범한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 합류했다. 켑카뿐 아니라 많은 PGA투어 스타 선수가 LIV에 합류하면서 대단한 명예로 여기던 라이더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들은 명예보다 돈을 중시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다가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5월에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LIV 선수 최초로 켑카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6월에는 영원한 앙숙일 것만 같던 PGA투어와 LIV가 전격 합병을 선언하며 켑카 등 LIV 선수의 라이더컵 출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결국 존슨 미국 단장은 과감한 선택을 보여줬다. 반면, 유럽팀 단장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류가 확정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 외에 8명을 확정하지 않았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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