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현대제철, 철강 가격 오를 때 가장 강한 상승세 기대… 목표가 5만원”

정현진 기자 2023. 9.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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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 가격이 오를 때 주가 상승세가 가장 강할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2개월 선행 순자산가치(BPS)는 15만2159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3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한다"면서 "지난 1일 기준 현대제철의 12개월 선행 PBR은 0.23배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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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 가격이 오를 때 주가 상승세가 가장 강할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5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대제철 로고/현대제철 제공.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조강 생산량 기준 국내 2위, 글로벌 18위의 철강사”라면서 “원래 제강업만 영위했으나 2010년 고로 사업 진출로 국내 두 번째 일관제철소 보유 철강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6조2100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줄고,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 13.7% 줄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판매량은 일회성 물량이 제거되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전 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원재료 가격 추이를 감안했을 때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2개월 선행 순자산가치(BPS)는 15만2159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3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한다”면서 “지난 1일 기준 현대제철의 12개월 선행 PBR은 0.23배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중국의 감산이 예년보다 강하게 이뤄지고, 이와 함께 철강 성수기 효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철강 업체 중 현대제철의 주가가 가장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대제철을 철강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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