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G20 회원 가입 신청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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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가 주요 20개국(G20) 가입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제랄레 대변인은 이어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일 출국한다면서 이번 인도 방문도 G20 가입 목표 달성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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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가 주요 20개국(G20) 가입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주리 은제랄레 나이지리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G20 가입에 따른 이득과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광범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은제랄레 대변인은 이어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일 출국한다면서 이번 인도 방문도 G20 가입 목표 달성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유일하게 G20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은제랄레 대변인은 지난 1일 티누부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5월 취임한 티누부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의 만성적인 경제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작년에만 100억달러(약 13조2100억원)가 소요된 연료 보조금을 폐지하고 고시 환율과 시장 환율의 통합을 약속하는 등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높은 실업률, 연료난 등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억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나이지리아 인구 가운데 8000만명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 살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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