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커플이 산부인과 의사에게 아기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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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영화 '딜리버리'(장민준 연출)가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됐다.
'딜리버리'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가 설립한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 장편과정 졸업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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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장편 영화 '딜리버리'(장민준 연출)가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됐다.
'딜리버리'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가 설립한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 장편과정 졸업 작품이다.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은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최신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동시대 역량 있는 한국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장이다.
영화 '딜리버리'는 동거 커플 미자(권소현 분)와 달수(강태우 분)가 원치 않는 아기를 갖게 되면서 산부인과 의사 귀남(김영민 분)네 부부에게 아기를 판매하게 된다는 내용의 블랙 코미디 영화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영민과 영화 '그 겨울, 나는'(2022)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전향한 배우 권소현 등이 출연한다.
장민준 감독은 영진위 KAFA의 장편과정(16기) 연구생으로, '딜리버리'는 장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 작품이다.
장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고시원에서 쫓겨날 것을 우려해 출산한 아기를 질식사시킨 산모가 고향에 있는 모친에게 시신을 택배로 보냈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됐다"며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외된 사람들을 그려내 보자는 것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아내와 함께 직접 체험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었고 그 결과로 만든 것이 이 영화"라고 전했다.
한편 KAFA에서 제작한 영화 '비닐하우스', '지옥만세' 등 5편의 작품이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역대 최다 초청된 바 있으며 각각 CGV 상·왓챠상·오로라미디어상과 CGK 촬영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고 크게 주목 받았다. 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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