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육·해·공 방산 솔루션 공개

이다솜 기자 2023. 9. 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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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5~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에서의 정찰 솔루션으로 육·해·공 무기체계를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최적의 기술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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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화 MSPO 부스 전경. (사진=한화) 2023.9.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5~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관 정중앙에 375㎡(약 113평) 크기의 대규모 통합전시관을 차리고 첨단 방산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地對地) 유도탄인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가 첫 공개된다.

한화시스템은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나(SSS) 자율무인잠수정'도 공개한다.

폭발물탐지·제거로봇도 국내 양산을 앞두고 외부에 첫 공개됐다. 해외에도 급조폭발물(EOD) 로봇은 있지만 대부분 지뢰탐지는 병력이 직접 장비를 들고 수행하지만, 국내 개발한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병력 투입 없이 지뢰를 찾아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호주 정부가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한 레드백을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장갑차 도입을 계획 중인 국가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

한화오션도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모형을 전시한다. 이 모델은 세계 두 번째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한 디젤 하이브리드 잠수함으로 기존 납축전지 적용 때보다 잠항 시간이 3배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에서의 정찰 솔루션으로 육·해·공 무기체계를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최적의 기술을 공개한다. 저궤도 위성은 전시·재난 상황에서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소형SAR위성은 악천후에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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