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50마력 전기슈퍼카 아이오닉5N 출시… 7600만원

현대차는 4일 고성능 N브랜드 최초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고 650마력을 내는 전기슈퍼카로, 7600만원에 판매된다.

아이오닉5N. /현대차 제공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N에는 고성능 네바퀴굴림 시스템, 84㎾h(킬로와트시)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최고 448㎾(609마력), 최대 740Nm(75.5㎏f.m)의 힘을 갖췄고, N그린부스트를 사용하면 출력이 최고 478㎾(650마력)까지 높아진다. 이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회생제동으로 코너링을 돕는 N페달, 드리프트를 원활하게 해주는 N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앞·뒷바퀴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토크 디스트리뷰션 등도 장착됐다.

이와 함께 배터리를 주행 시작 전 적절한 온도로 예열해주거나 냉각하는 N배터리 프리컨디셔닝, 트랙을 잘 달릴 수 있게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하는 N레이스 등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연기관 변속 시스템의 질감을 구현한 N e-시프트,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7500만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준비했다. 이날부터 11월까지 일주일동안 아이오닉5N을 계약한 뒤, 현대 홈페이지에 이벤트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소비자 시승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준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22일 태안 현대차그룹(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올해 4분기 안에 강원 인제스피디움에 최대 10대의 전기차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N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고, 아이오닉5N 소유주는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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