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공교육 멈춤'에 교육청 직원 850명 학교 긴급투입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 학습·생활지도 지원
교육행정직원은 급식·등하교 안전지도 투입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가운데)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권보호 관련 법안의 추진을 위해 열린 '여·야·정 시도교육감 4차 협의체' 2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에 숨진 A교사의 49재인 4일 일선 학교의 안정적 학교 생활·학사 운영을 위해 교육청과 직속기관 직원을 학교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 상당수 교사는 서울 서이초에서 극단 선택으로 사망한 A교사의 49재인 이날 '우회 파업'의 일환으로 연가·병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공백에 대비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 안전 지도 인력 수요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본청·직속기관 인력 300여명과 11개 교육지원청 인력 550여명을 일선 학교에 지원한다.

지원 인력은 교육청 등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으로 구성된다.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은 학습·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교육행정직원은 급식과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도울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인력을 지원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