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반산단 관리업무 창구 일원화···“입주기업 불편 해소”
울산시는 5개 구·군과 출연기관 등 다양한 기관·부서로 분산된 일반산단 관리업무 창구를 울산시 산단정책과로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산단 입주기업 또는 기업체협의회의 각종 민원 또는 건의사항 발생시 담당기관과 부서가 어디인지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다, 다양한 민원에 대한 담당부서 지정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도로개설 및 관리의 경우 도로폭에 따라 담당기관이 달라진다. 폭 20m 이상은 울산시가, 그 미만의 도로는 구·군이 맡고 있다. 또 울산시가 관리하는 폭 20m 이상의 도로인 경우에도 우수 배수, 청소, 잡초제거 등은 구·군이, 가로수는 시설관리공단이 맡는 등 담당기관과 부서의 복잡한 구조때문에 입주업체가 요청하는 민원의 신속한 처리가 어렵다.
울산시는 이를 감안해 시청내 산단정책과가 직접 민원을 접수한 후 해당부서 또는 기관에 통보하고 조치토록 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민원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협의회 등과 수시로 협의하면서 기업 운영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 맞춤형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올해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산단 관리업무 창구 일원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산단 입주업체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고, 노동자들이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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