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한진, 택배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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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진에 대해 택배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택배 단가는 지난 2021년 평균 2228원에서 지난해 평균 2416원으로 188원 올랐다.
한진은 올해 택배 단가는 70~80원 인상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 가격 인상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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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진에 대해 택배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69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택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3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7.5% 늘어난 83억으로 집계됐다. 택배 단가가 오르고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화주(화물을 보내는 사람)와 팀프레시 등 이커머스 화주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택배 단가는 지난 2021년 평균 2228원에서 지난해 평균 2416원으로 188원 올랐다. 한진은 올해 택배 단가는 70~80원 인상을 목표로 한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27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줄어든 271억원이었다.
이상헌 연구원은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율이 둔화했는데, 올해 1월을 최저점으로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유류 판매량이 줄어 매출이 감소했지만, 항만하역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고객 확보 등으로 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 가격 인상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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