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케인 잊었다, 손흥민 "매디슨 덕분에 행복"…새 파트너 '대만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공격 파트너로 손꼽혔던 해리 케인(29)을 떠나보낸 손흥민(31)이 새로운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26)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이 팀엔 정말 좋은 선수가 몇 명 있고, 그들은 팀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증명하는 경기였다. 그들이 매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경기 당일 외에도 매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들은 개별적으로 환상적인 선수이면서, 팀 윤리 의식도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공격 파트너로 손꼽혔던 해리 케인(29)을 떠나보낸 손흥민(31)이 새로운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26)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매디슨에 대해 "특별한 선수"라며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번리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첫 해트트릭을 터뜨려 5-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뒤를 받친 매디슨은 2-1로 앞선 후반 9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잉글랜드 내에서 킥 실력이 최고로 꼽히는 선수답게 오른발 강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넣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에서만 도움 2개를 올리면서 4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조율을 비롯해 세트피스까지 담당하며 케인이 떠난 토트넘 전술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미러는 "번리는 매디슨의 속임수와 드리블을 억제할 수 없었다"며 "손흥민은 이미 매디슨과 함께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득점 장면을 돌아보며 "매디슨의 특별한 능력"이라며 "그 위치에서 매디슨이 슈팅하기 전부터 난 축하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발은 눈으로 볼 때 즐겁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의 패스와 움직임,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매우 영리하다. 매디슨은 경기를 조절한다. 공을 갖고 있을 때든 갖고 있지 않을 때든 말이다"며 "그와 함게 해서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이날 경기에서 각자의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매디슨이 골을 넣었을 때 손흥민과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했으며, 손흥민이 골을 넣자 매디슨이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주장단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고 매디슨은 이적생으로는 이례적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이 팀엔 정말 좋은 선수가 몇 명 있고, 그들은 팀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증명하는 경기였다. 그들이 매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경기 당일 외에도 매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들은 개별적으로 환상적인 선수이면서, 팀 윤리 의식도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