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지분매각으로 SK 1조원 매각 차익 기대... 추가 주가 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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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SK가 왓슨, 쏘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 신규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 1조원 내외 매각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현재 SK시가총액은 11조원으로 매각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받게 되면 NAV(순자산가치)가 1조원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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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SK가 왓슨, 쏘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 신규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는 왓슨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은 중국의 동박업체로 기업가치는 4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SK는 Golden Pearl EV Solution을 통해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 원금은 2814억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 1조원 내외 매각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현재 SK시가총액은 11조원으로 매각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받게 되면 NAV(순자산가치)가 1조원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SK가 보유하고 있는 쏘카 지분 17.9%(장부가 1093억원)를 롯데렌탈에 2차례에 걸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예정대금은 1321억원~1462억원으로 예상 매각차익은 228억원~269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두 건의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의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지만 신규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일 SK시가총액 10조5000억원과 매각으로 유입 예상되는 1조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연초 대비 SK의 NAV는 2조4000억원 증가했지만 SK 시가총액은 3조3000억원 감소하는 등 올해 SK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의미 있는 NAV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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