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대규모 궐기 대회
[KBS 창원] [앵커]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어제(3일) 사천에서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추석 전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목표로 내일(5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천 개 종이비행기가 사천의 하늘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하라! 개청하라!"]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사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열었습니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 등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 이후 두 번째 집회입니다.
[서희영/사천상공회의소 회장 :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상정되어 있으나 국회 통과는 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에 상정됐지만 다섯 달째 계류 중입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0년 만에 우주 산업은 3배, 항공 산업은 200배 늘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여야가) 추석 이전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심의하겠다고 하니까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추석까지) 해결하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 330만 경남도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는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에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과 도민 서명도 전달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추석 전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목표로 한 달여 만인 내일(5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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