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G20 불참 실망했지만,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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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G20(주요 20개국) 불참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주 실망했지만 그(시 주석)를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회담 이후 언제, 어떤 식으로 시 주석과 만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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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G20(주요 20개국) 불참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주 실망했지만 그(시 주석)를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호보스 비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종종 이곳에서 주말을 보낸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오는 9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시 주석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 주석은 국가주석 취임 이후 G20 회담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회담 이후 언제, 어떤 식으로 시 주석과 만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G20 회담에 불참한다면 다음 회담 기회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지난 2월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이 보낸 정찰풍선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그러다 6월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백악관 기후특사,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으며 관계 개선 움직임도 일고 있지만, 양국의 대립 구도는 여전하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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