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생각 1등" 김준호, 예비 처남 발언에 적극 어필(미우새)[종합]

안윤지 기자 2023. 9.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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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의 동생 발언에 적극 어필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간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9%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 7주년을 맞이한 '미운 우리 새끼'를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퀸' 장윤정이 스페셜 MC가 되어 축하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장윤정은 "최근 남편이 수술을 해서 손을 못 써 케어하고 있다. 씻겨 달래서 서 있는 상태에서 물을 뿌렸더니 세차하는 느낌이 나더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통장 잔고를 본다'라는 남편의 발언을 전해 들은 장윤정은 "제 출연료를 아니까 스케줄 표를 보면서 출연료를 곱하고 있더라. 한번은 같은 방송 MC를 보는데 남편과 제가 출연료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제작진한테 남편 쪽을 더 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가 드디어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위해 동해를 방문했다. 예비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깔끔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숯 치약으로 이를 닦는 김준호의 모습을 본 母벤져스와 장윤정은 질색하다 이내 폭소를 터뜨렸다. 예비 장모님의 최애 스타, 임영웅 스타일이라며 빨간 재킷을 입고 나타난 김준호를 본 김지민은 질색하며 "말리지 않을게,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 될 거야"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지민의 남동생을 만나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지민과 사귄다고 했을 때의 동생으로서의 심경을 묻자 지민의 남동생은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한번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준호는 당황하면서도 "지민이를 생각하는 건 내가 1등이다"라며 깨알같이 본인의 장점을 어필했다. 어머님 앞에서 개그를 선보일 테니 크게 호응해달라는 김준호의 주문에 남동생은 기합까지 내지르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나 못하겠어"라고 난색을 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어영부영 지민의 남동생을 포섭하는데 성공한 김준호는 드디어 예비 장모님을 만나러 집을 방문했다. 과연 예비 장모님과의 첫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다음 주 공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독사 방지 공익광고를 찍은 임원희의 고독 일상이 그려졌다. 쉬는 날 먹다 남은 참치캔과 김치, 굽지 않은 햄, 즉석 밥으로 대충 첫 끼니를 때우는 임원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탄식이 흘렀다. 이어 석용과 상민이 찾아와 5060대 고독사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상민은 "돌연사를 대비해서 이렇게 저렇게 정리해 달라 유서를 썼다. 자필로 써서 인감도 찍어 놨다. 내가 죽으면 정리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세 사람은 앱을 이용해 나이 든 자신의 모습을 예상해 봤다. 석용의 미래 사진을 본 임원희는 "꼬장꼬장한 거 봐라. 20년은 더 살겠다"라고 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과 신동엽, 도경완의 미래 모습이 공개됐다. 남편의 미래 모습을 본 장윤정이 "잘해줘야겠다"라고 말하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장면은 15.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임원희는 두 사람에게 노후 메이트를 제안하며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2주에 한번 가정방문하자"라고 제안했고, 기상천외한 조건에 두 사람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다"라고 거절했다.

미우새 아들들이 '7주년 OST'의 센터 선발 오디션에 참가했다. 뮤지컬 배우답게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인 김건우 다음으로 나선 허경환. "노래하며 눈물 흘릴 수 있냐"라는 심사위원들의 주문에 허경환이 노래하며 애절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자 오디션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가 초토화되었다. 김준호는 가수 전인권 성대모사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영장에서 체력 테스트를 진행한 미우새 아들들. 상대의 발바닥에 적힌 이름을 때수건으로 지워야 승리하는 게임에 나선 김건우는 허경환을 상대로 팽팽한 게임을 이어갔다. 급기야 허경환이 "누가 좀 말려줘요. 눈이 돌았다니까 지금"이라고 다급하게 외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한편, 최종 센터 라인을 가리는 단체 참호 격투 경기에서 남은 최후의 2인 김종국과 김건우의 팽팽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오랜 힘겨루기 끝에 김건우의 바지가 찢어지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결국 김종국이 최종 승리하며, '7주년 기념 미우새 OST' 센터라인으로 김종국, 김준호, 임원희가 결정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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