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지민, 공주님으로 모실 수 있어” ♥김준호, 재혼 임박(미우새)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의 가족들을 만났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동생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김지민의 막냇동생을 먼저 만났다. 정식 대면은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 속 호칭 정리 끝에 겨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나"라고 물었고, 김지민의 동생은 "말씀드려도 되나.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 그러다 보니까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한 건 네가 처음이다"라며 당황했고, 김준호는 "나 같아도 그렇다. 내 여동생이 만약 갔다 온 사람 데리고 오면 '뭐라고? 네가 뭐가 모자라서' 그럴 거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다는 뜻이냐"라며 기대했다. 김지민 동생은 "지금은 그때도 잠깐 뵀을 때도 그래도 안 될 것 같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동생은 "누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며 누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거는 내가 1등이다. 공주님으로 모실 수 있는 건 내가 최적화 돼 있다"고 자랑했다.

김준호는 "어머님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신 적 있냐"라며 물었고, 김지민 동생은 "그렇다. 뭐 한번 (방송에) 각질이 나왔다고. 어머니가 '쟤 뭐나?' 이러면서"라며 귀띔했다.

김지민은 "나 우리 엄마한테 전화 왔다. 평소에 그러고 다니냐고"라며 공감했고, 김지민 동생은 "그리고 씀씀이가 너무 헤프시다고"라며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