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디스플레이 내년 영업이익 4천80억원 전망"

이민영 2023. 9.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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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턴어라운드(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천80억원으로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OLED 주문량이 10배가량 증가해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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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서 OLED 기술력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해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34인치 초대형 P-OLED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모습. 2023.8.16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턴어라운드(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천80억원으로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OLED 주문량이 10배가량 증가해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능력과 라인업이 경쟁사보다 많고 프리미엄 TV 기준 OLED TV 점유율이 확대된 점을 삼성전자의 OLED 주문량 증가 이유로 꼽았다.

그는 "8개월 만에 PC 패널 사업이 가격 반등을 기록하면서 대형 OLED 흑자전환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2조원 규모 OLED 감가상각이 종료돼 2025년 영업이익률(10%)은 내년(5%)보다 더 개선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기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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