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 " 하르툼서 반군포격에 민간인 13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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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정부군(SAF)은 3일 (현지시간) 반군 준 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 부근에서 무차별 포격을 가해 민간인 13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수단군은 RSF군이 하르툼 북서부도시 옴두르만의 카라리 구와 와드 알바키트 구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하르툼 남부 알바시드 지역도 공격해서 민간인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포를 발사했다. 여기에서도 3명이 죽었다"고 수단정부군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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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F도 수도권 교전에서 병사 60명 전사 발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수단정부군(SAF)은 3일 (현지시간) 반군 준 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 부근에서 무차별 포격을 가해 민간인 13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수단군은 RSF군이 하르툼 북서부도시 옴두르만의 카라리 구와 와드 알바키트 구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하르툼 남부 알바시드 지역도 공격해서 민간인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포를 발사했다. 여기에서도 3명이 죽었다"고 수단정부군은 발표했다.
이날 하르툼 남쪽의 알-샤자라 지역에서도 양측 군대가 충돌해 교전이 있었고 RSF군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군은 발표했다.
그러나 RSF군은 오히려 수단군이 수단 서부의 남다르푸르주의 주도 니얄라에서 민간인 주거지를 마구 폭격해 14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수 십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RSF는 이 날 발표문에서 3일 옴두르만시 서쪽에 위치한 수단군 공병부대를 공격한 이번 작전에서 60명의 병사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수단은 올 해 4월 15일 부터 정부군과 지역 RSF군이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내전을 벌여왔다. 이로 인해 300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6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수단 보건부는 발표했다.
유엔의 구호기관인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전으로 집을 버리고 피난한 국내외 난민들의 수는 이미 450만명이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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