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맨유전 직후 팬 ‘습격’ 받은 로이 킨…리차즈가 멱살잡이로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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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이 로이 킨을 공격하려다 조사를 받고 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있다.
로이 킨을 머리로 박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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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한 팬이 로이 킨을 공격하려다 조사를 받고 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결과는 아스널의 3-1 승리였다. 전반에 한 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 내내 팽팽했다. 그러다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장 밖에서 일어났다.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도 둘은 경기장을 찾앗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한 팬이 등장했다. 로이 킨을 머리로 박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리차즈가 1차적으로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팬의 멱살을 쥐었다. 경호원들이 추가적인 행동을 막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우리는 경찰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는 영상 직전에 한 대중의 한 구성원에 의한 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목격된 영상에서 리차즈는 상황을 막기 위해 행동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황 이후 킨은 인근 직원들에게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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