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4%…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이상우 기자 2023. 9.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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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보다 2.2%p ↓…부정평가는 61.1%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 논쟁이 영향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내린 35.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소폭 반등(35.6%→37.6%)했다가 다시 한 주 만에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오른 61.1%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등에서 크게 하락한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2.0%p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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