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접근법 필요하다"…젤렌스키, 국방장관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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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경질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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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경질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및 사회 전체와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레즈니코우는 2021년 11월 국방장관직에 올라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서방의 군사 지원을 끌어오는 데에 역할을 했지만 지난 1월 국방부가 식량을 부풀려진 가격에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압박을 받아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임 국방장관으로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를 지명했다.
우메로우 대표는 크림 타타르인 출신 정치인으로 야당인 홀로스당 소속이며 전쟁포로·정치범 교환과 점령지 민간인 대피 등에 관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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