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악몽 떠올리는 日축구…중국 원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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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일본에 대한 중국의 좋지 않은 정서가 대대적으로 표현된 스포츠 분야 첫 사례로 꼽힌다.
일본 '도쿄스포츠신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축구에도 여파를 미친다. 반일 감정이 높아지는 중국에서 치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 안전이 보장되겠냐는 불안한 목소리가 나온다"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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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일본에 대한 중국의 좋지 않은 정서가 대대적으로 표현된 스포츠 분야 첫 사례로 꼽힌다.
당시 중국은 2001년 집권한 고이즈미 준이치로(81) 일본 총리가 전쟁범죄자의 제사를 지내는 야스쿠니 신사를 매해 참배하여 반일 감정에 불이 붙은 상황이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1868~1954년 일본군 전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일전쟁(1894~1895년) ▲의화단 운동(1899~1901년) ▲칭다오 전투(1914년) ▲중일전쟁(1931~1945년) 기간과 겹치는 중국으로서는 좋게 볼 수 없는 장소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발생 중인 제1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 8월24일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중국프로축구 현장에서는 서포터들이 반일 감정을 표출하는 광경이 목격되고 있다.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축구팀은 ▲9월20일 우라와 레즈 vs 우한 싼전 ▲10월3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산둥 타이산 ▲10월25일 반포레 고후 vs 저장 등 3경기가 중국 원정이다.
‘도쿄스포츠신문’은 “중국에서 스포츠 경기는 위험하다는 걱정이 커진다. 일본축구팀 선수들한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시련이 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일본대표팀은 중국을 결승에서 꺾고 2004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J리그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 중국 원정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더 주목받는 이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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