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형돈 "유재석, 나에게 영감을 준 사람…무한도전, 아름다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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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무한도전 시절을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갑자기 형이랑 파리 갔을 때 생각난다. 나랑 홍철이는 말 한마디도 못하는 데 친구들 다 불렀다"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정재형을 떠올렸다.
정재형은 "'무한도전'에서의 너의 활약을 보면서 '얘가 진짜 노력해서 뭐든 잘 할거야'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개그콘서트'를 보면 네가 계속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당시 찍었던 콩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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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무한도전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파리지앵 캐릭터 만들어준 항도니랑 간만에 떠드는 무도 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갑자기 형이랑 파리 갔을 때 생각난다. 나랑 홍철이는 말 한마디도 못하는 데 친구들 다 불렀다"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정재형을 떠올렸다.
정재형은 "'무한도전'에서의 너의 활약을 보면서 '얘가 진짜 노력해서 뭐든 잘 할거야'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개그콘서트'를 보면 네가 계속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진짜 많이 할 때 200회 특집 때 기억으로는 코너 14개 중 4개에 출연했다"며 "대기실에 못 들어갔다"고 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당시 찍었던 콩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콩트는 재석이 형, 준하 형이 너무 잘했다. 그 두 사람이 너무 강력하게 있기 때문에 나머지 애들이 살았다"며 "사실 나, 홍철이, 명수 형, 하하는 콩트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근데 재석이 형과 준하 형이 너무 잘한다. 나는 '콩트'가 아니라 코미디를 한거다. 콩트는 연기력을 더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한테 진짜 많이 배웠다. 경규 형부터 시작해서 호동이 형, 용만이 형,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한테 큰 영감을 줬던 재석이 형"이라고 언급했다.
정형돈은 "아직 재석 형한테 한참 모자라지만 가장 많이 배운 건 프로그램을 크게 보는 법"이라며 "예를 들면 누가 얘기를 안 하고 있다든지, 게스트가 처음에 등장했을 때 긴장 풀어주는 법, 뒤쳐지는 게스트 끌어오는 법을 배우긴 배웠는데 재석이 형처럼은 잘 못 푼다. 어설프게 푼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젊은이는 미래를 먹고 살고, 늙은이는 추억을 먹고 산다'는 게 딱 맞는 것 같다"며 "이제 사십 대 중반이 넘어섰으니까 이제는 미래보다는 지내왔던 날들이 더 예뻐보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형이랑 다시 뭘 한다고 해서 예전에 그 재밌던 열정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형을 처음 봤을 땐 진짜 막 낯가렸는데 지금은 스킬이 생겼으니까 약간의 그 미숙함이 좋았던 시기가 이제는 조금 더 생각이 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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