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가격 인상 효과…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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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진(002320)에 대해 택배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쿠팡 물량 이탈 영향 등으로 택배부문 실적이 저조하였으나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실적 향상의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한진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택배부문 정상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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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진(002320)에 대해 택배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1350원이다.
특히 택배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368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고,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보다 937.5% 증가했다. 이는 택배 단가 인상과 더불어 GS 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화주 및 팀프레시 등 이커머스 화주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휠소터 등 자동화 기기 설치, HUB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간선 경유 지수 절감, 간선 적재율 개선 등으로 운영원가가 절감되는 환경하에서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택배 단가의 경우 2021년 평균 2228원에서 2022년 평균 2416원으로 인상됐다. 올해의 경우도 택배 단가를 70~80원 인상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당일 택배 및 근거리 배송서비스 확대 등도 평균 택배 단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물류부문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연구원은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전년대비 증가율의 둔화세가 지속되다가 올해 1월을 최저점으로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유류 판매량 감소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항만하역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고객 확보 등으로 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쿠팡 물량 이탈 영향 등으로 택배부문 실적이 저조하였으나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실적 향상의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한진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택배부문 정상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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