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기념일 당일, 베이징 日 대사관 인근 '오염수 시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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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인 3일 주중 일본대사관 인근에서는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가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NHK방송은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인 3일 중국 베이징 소재 일본 대사관 인근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공안이 곳곳에 배치됐다면서 반대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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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반일 고조 우려' 류탸오후 사건 예정…"안전 유의해야"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인 3일 주중 일본대사관 인근에서는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가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NHK방송은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인 3일 중국 베이징 소재 일본 대사관 인근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공안이 곳곳에 배치됐다면서 반대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중국 국영 중앙(CC)TV에 따르면 리수레이 중앙선전부장은 좌담회에 참석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의를 논의했지만,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다만 오는 18일은 만주사변(1931년)의 계기가 됐던 류탸오후(柳條湖)사건의 기념일인만큼, 일본 대사관은 현지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류탸오후 사건 등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기 쉽고, 인터넷상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하는 의견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염수 방류 직후 중국에서 반일 여론이 확산 중인 가운데, 다음달 중일간엔 굵직한 역사적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2012년 9월 11일 일본 정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했을 때는 반일 시위가 확산돼 일본인들에 대한 폭행 사건이 벌어졌는데, 18일 류탸오후 사건 기념일이 정점이 돼 반일 시위는 최소 125개 도시로 확산했다.
당시 일본계 기업의 건물과 제조설비가 파괴되거나 방화되는가하면 백화점 등이 약탈을 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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