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동반하며 10언더파 몰아친 '루키' 장효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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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루키 장효준은 대회 셋째 날 10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합계 1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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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루키 장효준은 대회 셋째 날 10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합계 17언더파)에 올랐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장효준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아무래도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까지 모든 게 다 원활하게 잘 됐던 하루였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흐름에 맞춰서 버디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버디만 11개를 잡아낸 장효준에게 '어떤 것이 기억에 남는가'라고 묻자, "너무 많지만, 마지막 홀 버디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끝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임한 내 모습에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효준은 "경기 중에 리더보드를 사실 못 봤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10등 안에는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까지는... 등수에 대해서 집중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효준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가 돌아왔다. 이에 대해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정도 쉬었던 게 나름의 터닝포인트를 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장효준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잘 친 선수였고, 내가 많이 존경해서 사실 같이 친 것 자체가 너무 떨렸다.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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