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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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시설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구·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철도역사, 복지관, 대형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울산지역 다중이용시설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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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시설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구·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철도역사, 복지관, 대형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울산지역 다중이용시설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레지오넬라균과 잔류염소 등 2개 항목으로 총 411건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18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으나 청소와 소독 후 재검사를 통해 미검출이 확인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건물 내 급수시설 등에서 잘 증식하고 특히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8월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오한과 기침, 전신 피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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