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서 버스·화물차 추돌…2명 숨져

김태희 기자 2023. 9.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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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4일 오전 2시31분쯤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11t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어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기사 A씨(60대)와 버스기사 B씨(60대)가 숨졌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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