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르포] 북한산에 사는 개와 고양이, 공존이냐 관리냐

서현우 2023. 9. 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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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하면 ‘동물학대’, 안 하면 ‘방임한다’
관건은 ‘외래종’이냐 ‘북한산 생태계 일원’이냐

case 1 "저녁 무렵 북한산 족두리봉을 오르는 도중에 들개한테 물렸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였는데 갑자기 확 튀어나오더라고요."

case 2 "백운대를 시커멓게 덮었던 러브버그도 사실 고양이 때문입니다. 봉우리마다 가득한 고양이들이 북한산 새들을 사냥하고, 그 덕에 러브버그를 잡아먹어 줄 새들이 턱없이 부족해진 겁니다."

인수암의 마스코트인 삽살개 인수. 유기견이다가 입양된 반야와 함께 살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 사찰들은 방범 등의 목적으로 개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두 사례는 모두 인터넷에서 떠도는 일종의 괴담이다. 국립공원공단에 확인한 결과 각각 실제 사고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고, 과학적 증거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례 모두 있었을 법하다. 그만큼 북한산에 개와 고양이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북한산에 출몰하는 개는 2017년에는 31마리 수준이었으나 2018~2020년에는 100마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서울시 조사에선 지난 2018년 200마리 이상 있다고 보기도 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조사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적게는 50~60마리, 많게는 100마리 이상의 개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부로 느껴지는 숫자는 더 많다. 백운대, 원효봉, 비봉능선, 도선사, 대남문 등 등산객들이 모이는 곳마다 개와 고양이가 넘쳐난다. 북한산 곳곳 사찰 처마 밑엔 늘어져 자는 새끼 고양이들이 그득하다. 개와 고양이가 자주 목격될수록 좀처럼 다람쥐를 보기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소리도 커져 가고 있다.

문수봉에 자리잡은 유기견. 포획을 요구한 민원인이 제보한 사진이다.

반려동물로서 친숙하고 한없이 귀엽기만 한 개와 고양이. 하지만 생태계 입장에선 '최상위 포식자'라고 한다. 여우나 표범 등이 사라진 북한산에선 개와 고양이를 능가하는 맹수가 없다. 개와 고양이 모두 새나 개구리뿐 아니라 다람쥐 등 작은 포유류를 사냥한다. '2022년 북한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 탐방객 인식수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힌 상황을 목격한 적 있다는 응답이 18.5%에 달했다.

특히 고양이는 재미삼아 사냥하는 습성이 있어 더 악영향이 크다고 한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사냥한 먹이의 28%만 먹는다고 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00대 치명적 침입 외래종 중 하나로 들고양이를 지정한 적도 있다.

그래서 국립공원공단은 이들을 '외래종'으로 보고 있다. 공단이 외래종을 대하는 태도는 명확하다. '퇴출'이다. 외래식물이 들어오면 죄다 뽑는다. 동물도 그렇다. 속리산 대만꽃사슴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포획해 공원 밖으로 이주하는 정책을 폈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는 영 미지근하다. 매 주말 쉽게 북한산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럴까?

유기견 출몰 주의 안내 현수막 앞에 들고양이. 먹이를 주지 말 것, 등을 돌리지 말고 뒷걸음질로 도망칠 것 등의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유기견', '들고양이'라 부르는 이유

먼저 용어를 정리하면 국립공원공단의 입장을 이해하기 조금 더 편해진다. 먼저 개. 댕댕이, 들개, 반야생화 상태의 Canis lupus familiaris(개의 학명) 등 북한산에 사는 개의 특성을 반영하거나 보편적으로 일컬을 수 있는 말들이 무수히 많지만 국립공원공단은 딱 '유기견'이라고만 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냥이, 길고양이, 도둑고양이, 야생고양이 등을 제치고 '들고양이'라고 한다.

이유가 있다. 먼저 유기견. 현재 북한산에 사는 개의 상당수는 '키우다 버린' 유기견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 유기견들의 후손들이다. 날 때부터 북한산 혹은 그 어귀에서 자란 개체들이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사람이 키우다 버린 '유기견'이라고 하는 건 어폐가 있다. 하지만 이를 고집하는 건 북한산 생태계 입장에서 '외래종'임을 분명하게 밝히기 위함이다. '야생화'됐다고 하거나 '들개'라고 부르면 이들이 북한산 생태계의 일원이라고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니까 이 개체들은 국립공원 밖에서 안으로 '유기'된 것이란 인식이다.

'들고양이'는 조금 더 간단명료하다. 법에 명시돼 있다. 들고양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관리할 수 있지만,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고 동물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 같은 고양이라도 도심에 사는 고양이와 공원구역에 사는 고양이의 처우가 전혀 다르다. 들고양이는 야생화된 동물로서 포획 및 관리지침에 따라 유해동물 취급을 받는다. 여기선 편의상 국립공원공단이 정한 명칭을 따른다.

사모바위에서 쉬고 있는 탐방객 앞에서 들고양이가 먹이를 줄줄 알고 눈치를 보고 있다.

유기견은 1차적으로 지자체 소관

이렇게 용어에 대한 규정만 보면 국립공원공단의 태도가 꽤 강경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 행정에선 이를 느끼기 어렵다. 북한산국립공원자원보전과 박승준 팀장과 변창욱 주임을 만나 북한산 일대의 유기견과 들고양이를 찾아보며 그 이유를 들어보았다.

"유기견과 들고양이는 조금 상황이 달라요. 먼저 들고양이는 관련 법령이 있으니 공단에서 판단했을 때 필요 시 법에 의거해 포획 및 관리지침에 따라 관리하고 있어요. 인도적인 절차에 따라 포획해서 중성화할 수 있죠.

하지만 유기견은 법적으로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야생동물보호법에 딱 야생동물로 명확히 분류돼 있지 않기 때문에 동물보호법에 따라 관리해야 되거든요. '유해야생조수'가 아니라 일반적인 야생동물 관리보다 훨씬 어렵죠. 그리고 애초에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공단이 아니라 지자체 소관이에요. 이 부분이 참 풀어나가기 어렵죠."

도선사 주차장에는 평소 개와 고양이가 무척 많다.

박 팀장의 설명을 들으며 비봉능선 남릉 비법정탐방로를 따른다. 그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비법정탐방로를 지도에 모두 표시한 뒤 축척을 줄이면 면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며 "이런 비법정탐방로들이 길도 잘 나 있고 인적도 드물다 보니 유기견들이나 들고양이들의 통로가 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더운 8월 날씨 탓인지 유기견은 흔적도 없다. 주민욱 사진기자는 "이게 막상 찾으려고 하면 안 보이던데…"라고 조용히 혼잣말을 한다. 결말부터 말하자면 주 기자의 예감이 맞았다. 여름 무더위가 심해져 능선부에 오르는 탐방객들이 줄자 이들이 주는 먹이도 같이 줄었고, 그래서 유기견은 찾지 못했다. 다만 들고양이는 여럿 만날 수 있었다. 지나가던 한 탐방객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점심쯤 출근했다가 사람들이 사라진다 싶으면 퇴근한다"고 알려줬다.

비봉능선 접속부에 올라 한동안 숨을 고른다. 은평구 진관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2007년 은평구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북한산에 유기견이 말 그대로 폭증했어요. 반려견과 더불어 살던 주민들이 버리고 간 거죠."

소울시 들개 관련 민원건수 및 포획현황. 자료 카라.

관리하려 해도, 관리 안 해도 민원

비봉에서 사모바위로 가는 길, 지나가는 탐방객을 모두 붙잡고 "개나 고양이를 봤느냐"고 묻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사모바위에 이르자 치즈 색깔 들고양이 한 마리만 유유히 탐방객들의 배낭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헬기장 옆 잘 감춰진 수풀 더미에 철사로 엮은 한 형체가 보인다. 포획틀이다.

"북한산에는 유기견 포획을 위해 총 26개 포획틀이 설치돼 있습니다.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먹이를 두고 있지만 북한산 유기견들은 야생에서 자란 탓에 워낙 경계심이 많아서 잘 안 잡혀요. 대신 유해조수로 지정된 들고양이나 멧돼지들이 잡히죠. 아. 멧돼지는 정확하게 말하면 잡히진 않고 포획틀을 뚫고 가버리죠."

"유기견이 포획틀에 잡히면 어떻게 하냐?"고 변 주임에게 묻자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로 인계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런데 인계하지 말라고 민원이 들어오곤 한단다. 사실 공단의 태도가 미온적인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이 민원에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질의하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민원인이 포획을 요구하며 제보한 북한산 곳곳의 유기견들. 사진 국립공원공단

"2007년부터 유기견이 늘어났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2012년에 딱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여러 미디어에서 취재를 왔었어요. 그때 방송에 출연했던 한 선배가 북한산 생태계를 보전하겠다는 의욕이 넘친 나머지 유기견을 '박멸하겠다'고 해버렸죠. 그게 방송에 그대로 나갔어요. 다음 상황이 상상이 가세요?"

후폭풍은 6개월 이상 지속됐다. 하루에 100~200통씩 내선전화로 항의성 전화가 들어왔다. 북한산국립공원이 유기견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직면한 첫 반응은 이토록 강렬했다. 그래서인지 조금이라도 유기견 관련 움직임이 나오면 제동이 걸린다는 후문이다. 자원보전과 민웅기 과장은 "유기견 생태라도 파악해야 관련 정책을 만드니 모니터링하려고 위치추적기를 달려고 했는데 이것도 동물학대라고 해서 중단된 적도 있다"고 했다.

민원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2021년 10월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여성을 제지하던 직원은 눈을 맞아 한 달 반 넘게 병원 신세를 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에 의하면 옥신각신하다가 의도치 않게 맞은 게 아니고 상대가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돌발적으로 때렸다고 한다.

민원인이 포획을 요구하며 제보한 북한산 곳곳의 유기견들. 사진 국립공원공단

"사실 숫자로만 따지면 유기견, 들고양이들을 포획해 달라는 민원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쪽에선 조금 더 집요하게 민원이 들어와요. 국민신문고, 정보공개청구, 돌아가면서 내선전화, 공단 민원실 등…. 또 유기견 문제만 민원을 제기하면 반복 민원으로 동일 처리한다는 걸 아니까 이젠 소관 업무 중 다른 것들에 대한 민원을 넣죠. '탐방로를 확인해 달라', '수질 검사 해달라' 등이죠."

전형적인 너트크래커다. 관리하려 해도 민원, 관리 안 해도 민원이다. 한 퇴직 공단 레인저는 "황희 정승이 살아 돌아와서 '네 말이 옳다', '네 말도 옳다'고 하면 양쪽에서 민원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는 농담을 던진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최근 갑질 민원이 사회적 이슈지만, 그렇다고 모든 민원을 악마화해선 안 될 것이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시하고, 궁금한 것은 물어볼 권리가 있다.

민원인이 포획을 요구하며 제보한 북한산 곳곳의 유기견들. 사진 국립공원공단

어느덧 도착한 도선사. 종무원은 "경내에 검둥이와 누렁이 4마리가 섞여 자주 돌아다니곤 한다"며 "신도들이 무서워해 골치가 아프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들고양이만 여러 마리 도선사 주차장 주변에 한가로이 누워 있을 뿐 유기견은 찾아보기 어렵다. 북한산특수구조대 김민철 주임이 "이따금 인수대피소 옛 터에 먹이를 두는 사람이 있어 이곳에도 유기견이 찾곤 한다"는 제보에 냉큼 올라가봤지만 역시 허탕이다. 그저 인수암에서 식구로 들인 유기견 반야와 삽살개 인수를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포획하면 안락사 확률 높아

여기까지가 북한산국립공원공단이 현재 처한 상황이다. 반대로 유기견과 들고양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인 동물보호단체나 개인들은 스펙트럼이 꽤 다양하다. 그냥 북한산에 살게끔 하고 먹이도 주게 놔두고 집도 지어주라는 입장부터 원천적인 무개입, 중성화 후 제자리방사, 중성화 후 타 지역 방사, 중성화 하지 않고 보호소 입양, 안락사 반대 등이다.

탐방객이 좀처럼 먹이를 줄 기색이 없자 자리를 떠나고 있는 들고양이.

들고양이는 2018년 이후 국립공원공단이 안락사를 중단하고 포획 후 중성화 사업만 진행하는 게 굳어진 상태이므로 여기선 유기견만 다룬다. 북한산 유기견들의 포획 후 현실을 직시하면 이들이 왜 이런 주장을 펼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동물권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보호소로 인계된 유기견들의 상당수를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사회화에 있다. 험준한 산악지형 특성상 사회화가 용이한 어린 개체를 빠르게 찾아 구조하기 어렵다. 그래서 마주치는 개체들은 대부분 4개월 이상 자라 있다. 4개월령 초과 개체는 포획 후 최소 사회화 훈련기간에 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사회화 훈련비는 최소 월 55만 원이니 총 440만 원이 드는 셈이다. 심지어 이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2년 이상 사회성 훈련이 안 되는 개체도 다수 존재한다고 한다.

인수암에 머물고 있는 들고양이가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고 있다.

그래서 카라는 "보호소에 있는 소형견, 품종견도 안락사를 당하는 시대에 산에서 잡힌 야생개가 사회화를 거쳐 입양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설명한다. 지난 2016년 서울시가 포획한 들개 115마리 중 63마리가 안락사됐다는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요컨대 북한산에 살게 뒀으면 이렇게 죽진 않았을 것이란 말이다.

북한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도 엄밀하게 조사하지 않으면 과대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증거는 분변. 서울시 동물보호관 윤민 주무관이 '야생화된 유기견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 내 유기견 분변조사 결과 먹이와 물을 구하기 위해 사찰과 계곡, 음식점에 자주 출몰하며 대부분 등산객이 주는 음식물 또는 사료를 먹고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바위가 많고 경사가 높아 새끼들이 아사할 정도로 열악한 야생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북한산에서 유기견과 들고양이를 포획한다고 해도, 도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계속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유기견과 들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지만 주는 사람은 계속 준다. 생명을 존중하는 선의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공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공단 "일단 '먹이 주지 않기'부터"

관점의 문제다. 이들을 '외래종'이 아니라 북한산 생태계의 일원으로 인정하게 되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냥'은 자연스러운 먹이활동이 된다. 최상위 포식자라는 우려도 먹이사슬 상의 자연스러운 위치가 된다.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다지만 그건 쇠살모사나 유혈목이, 멧돼지, 지리산반달곰 등 국립공원에 사는 많은 동물들도 그렇다.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이 동물들을 '찾아서' 포획하진 않는다. 따라서 이 관점에선 퇴치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답을 내리기 어렵다. 일단 북한산국립공원도 전위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 홍보를 먼저 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보전과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유기견 거리두기,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주요 거점에는 유기견과 들고양이에게 음식을 주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먹이공급원이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공원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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