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 칩 생산"…美상무 "채찍 있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에 맞춰 중국 화웨이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키운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한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죠?
[기자]
신제품인 '메이트60 프로' 모델을 출시했는데요.
중국이 자체 생산한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가 사용됐습니다.
7나노 공정의 경우 2018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에 들어간 칩에 쓰인 기술과 동급입니다.
이를 두고 현지시간 2일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의 기술 진보를 늦추려는 미국의 의도가 먹히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메이트 60 프로 공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와 고율 관세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시점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앵커]
이를 의식한 듯 러몬도 장관이 중국 제재와 관련해 강한 언급을 했어요?
[기자]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3일 CNN 방송에 출연해 중국에 대한 대응책을 언급하면서 "수출 통제 및 투자 규제, 관세 등 채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종료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의 일부 예외 유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외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 조치가 연장될지 여부는 다음 달 결정될 예정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비구이위안, 채권 상환 연장했지만 더 큰 위기 남았다 [글로벌 뉴스픽]
- "ARM 기업가치 최대 73조"…삼성·애플 투자한다 [글로벌 비즈]
- IFA 주인공은 중국?…최다 1300여개사 참여
- 9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고용 '둔화' 보고서에 혼조
- [오늘의 날씨] 수도권·충청 곳곳 비소식…전국 흐림
- MS "윈도 워드패드 지원 중단"…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삼성 도발하는 中…'카피캣' 넘어 '추격자'로
- 테슬라, 美 충전소 보조금 '싹쓸이'…"입찰가 절반"
- 캐나다 정부 "구글·페북, 뉴스 사용료 2270억원 내라"
- 미국 제재 끄떡없다?…화웨이 신제품에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