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아내, 빚 17억 남기고 잠적…큰딸은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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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빚 17억원을 남기고 잠적한 전처를 언급했다.
1세대 컨트리 가수 서수남은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서수남은 2000년 아내가 금융 사고로 빚 17억원을 남긴 채 돌연 가출했다며 "(아내가) 떠나고 나니 돈 문제가 얽혀 있었다. 10년 동안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서수남은 2010년 전처와 기억을 잊고 싶어 돌연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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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빚 17억원을 남기고 잠적한 전처를 언급했다.
1세대 컨트리 가수 서수남은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서수남은 2000년 아내가 금융 사고로 빚 17억원을 남긴 채 돌연 가출했다며 "(아내가) 떠나고 나니 돈 문제가 얽혀 있었다. 10년 동안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군가의 원성을 듣고 사는 삶이 너무 억울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쉽지 않아서 좌절감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서수남은 2010년 전처와 기억을 잊고 싶어 돌연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했다. 그는 "삶이라는 건 반드시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고, 어려운 시련도 누구에게나 오더라.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 아프리카 봉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다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3년 후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첫째 딸까지 잃었다.
서수남은 "미국에서 사고가 났고 응급실에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튿날 전화했더니 벌써 사망했다고 했다. 비 오는 날 인천공항에서 유골을 받아오는데 '이거는 못 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와 딸이 세상을 떠나고 알게 모르게 고독병과 우울증이 발병했다. 사람들의 온기가 필요했고, 먼저 다가와서 위로해 주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고통 속에서 빠져나가고 싶은데 그건 쉽지 않고. 음악이 없었으면 못 버텼을 거다. 음악을 통해 힘을 얻고 희망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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