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제가 왜 해야 해요?” 김대호 아나, 회사생활하면서 자주 하는 말 ‘폭소’ (‘도망쳐’)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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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가 남다른 직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 저도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김대호는 회사에서 일을 시킬 때 "왜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대호는 "그걸 제가 왜 해야 되죠?라고 부드럽게 물어본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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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가 남다른 직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몰입도 높은 사연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연은 영화 감독 지망생 유정의 사연이었다. 영화계의 거장인 손필구 감독을 만나게 된 유정은 꽃다발을 전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유정은 감독에게 본인이 쓴 시나리오를 건넸다. 유정은 “감독님 시간되실 때 한 번 읽어봐주세요”라고 말하기도.
며칠 후, 유정은 손필구 감독의 연락을 받고 손 감독 작업실을 찾았다. 손 감독과 일하는 연출 미주가 유정을 반겼다. 손 감독은 의외로 유정의 시나리오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손필구 감독은 이대로 데뷔는 어렵다며, 본인 밑에서 일하면 이 시나리오로 책임지고 입봉시켜주겠다고 말하기도.
손 감독은 유정의 몸무게, 헤어스타일, 의상까지 간섭하기 시작했다. 유정은 미주에게 “감독님 이상하지 않아요? 막 사람을 통제하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미주는 생각보다 감독의 통제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넘겼다.
김구라는 “제가 아는 개그맨 선배인데 신인들하고만 아이디어를 짠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거의 수행 매니저가 된다. 수발들고 뭐 운전도 해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 저도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MBC 직원인데 말해도 되냐는 말에 김대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방송을 하다보면 방송준비가 있다. 자료조사가 많이 필요하다. 후배라도 정중하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윗선에다가 ‘애들 좀 써도 되곘습니까?’라고 하면서 취합해서 쓴다. 본인이 꼭 해야하는 작업임에도 요청도 없이”라며 본인의 일을 떠넘김을 언급했다.
김대호는 회사에서 일을 시킬 때 “왜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대호는 “그걸 제가 왜 해야 되죠?라고 부드럽게 물어본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대호는 “못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들어나보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도망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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