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내륙의 바다' 남미 티티카카 호수 수위 계속 낮아져
김준상 아나운서 2023. 9. 4. 07:07
[뉴스투데이]
배를 띄워 운항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죠, 해발 3천310m에 있는 남미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최근 수년 사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페루 기상당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위가 회복되는 우기가 포함됐지만, 이 지역 강수량이 평균보다 49% 줄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992년부터 2020년까지 위성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티티카카 호수의 물이 연간 약 1억 2천만 톤 줄었다고 합니다.
볼리비아 기상당국은 최근 티티카카 호수 수위가 역대 가장 낮았던 지난 1996년 때보다 고작 25㎝ 높은 정도라고 밝혔는데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사람들이 호수의 물을 무분별하게 끌어다 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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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111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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