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몽골 찾은 교황, 중국 정부에 종교 제한 완화 촉구
김준상 아나운서 2023. 9. 4. 07:07
[뉴스투데이]
몽골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 3일, 중국 정부에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종교 제한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어제 오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좋은 크리스천이자 좋은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는데요.
교황이 언급한 '좋은 크리스천·좋은 시민'이라는 표현은, 바티칸이 공산주의 정부에 가톨릭 신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이 사회·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득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바티칸은 중국 정부에도 주 베이징 바티칸 상주 대표부 설치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외신들은 교황이 가톨릭 신자가 1천450명 정도인 몽골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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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111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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